부산商議, 금융투어도 마련
[ 김태현 기자 ] 부산 문현금융단지 일대가 경제·금융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올해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을 다음달부터 매주 수요일 정례적으로 열기로 하고 세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상의 경제교실은 시민과 청소년 등에게 지역 경제를 포함한 경제 전반에 관한 정보와 금융중심지 부산의 정책 방향 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상의는 먼저 상의 건물 1층에 있는 챔버스퀘어에서 부산 경제와 기업의 역사 및 현황, 각종 경제 이슈 등을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강사를 초빙해 경제특강을 연다.
또 문현금융단지에 있는 한국거래소, 한국은행 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 부산은행 등의 홍보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는 금융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부산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대학생, 일반인 등이다. 교육은 부산국제금융센터 등에 입주한 금융회사를 방문해 홍보·전시관을 둘러보고 맞춤형 금융 강의를 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거래소가 부산국제금융센터 51층에 KRX스퀘어를 운영하고 있고, 부산은행도 문현금융단지 내 본점에 금융역사관과 기업홍보관을 개관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신사옥 1 ?화폐전시관을 마련했고, 기술보증기금도 기술전시관을 만들어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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