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삼성과 함께 ICT 활용한 '스마트 농업' 보급

입력 2015-02-13 05:59
삼성경제硏과 기술개발 협약


[ 김덕용 기자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삼성그룹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조농업 실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2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1단계 농업고도화사업으로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와 농업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입 냄새 억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스마트 키스 사과’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ICT 융합 시범사업으로 강우 센서와 카메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으로 환경을 제어하고 24시간 도난 방지 시스템을 갖춘 복합환경제어형 환기장치, 유공관을 이용한 포도 상품성 향상 기술 등 8개 분야에 11억3000여만원을 들여 시설재배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 추진 정보 교환을 위해 12~13일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농업 실현 특별연찬회’도 연다.

참석자들은 ICT 융합농업 시범사업장인 구미시 해평면의 오이 재배 하우스와 향토 음식자원을 이용한 6차 산업화 사례인 구미시 무을면 농가맛집 ‘보리각시’를 견학하고 농업의 새로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경북형 창조농업 실현을 위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현장 맞춤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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