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현대증권은 한전KPS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3년에 이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의 김열매 연구원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일환인 평균임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라 퇴직 급여가 감소하자 4분기 노무비에서 약 280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전KP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상승했다. 매출액 3391억원, 당기순이익은 70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 6.3% 올랐다.
김 연구원은 한전KPS의 꾸준한 성장성과 고수익성에 주목했다.
한전KPS가 발전소 정비 보수에 관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 발전사들의 발전용량 증가, 정비보수 증가와 함께 매출과 이익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또한 수익성 높은 원자력 사업으로 올해에도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KPS는 올해 원전 관련 정비보수 투자비를 전년 대비 2배 가량 편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함께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우루과이 등 해외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한전KPS는 지난해 말 나주로 이전한 후 최근 분당 본사를 매각했다"며 "매각대금 710억원과 매각차익 364억원이 예상되며 연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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