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영종대교 추돌사고 이어…'재앙'

입력 2015-02-11 17:46

사당종합체육관

서울 사당종합체육관 공사장에서 지붕 붕괴로 인해 근로자가 매몰 됐다.

1일 오후 5시5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레미콘 작업 중 천장 슬라브가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매몰됐으며, 이들의 부상 정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애초 매몰자는 7명으로 보고됐으나 현재 9명이 구조물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인원은 파악중에 있다.

사당종합체육관은 2013년 6월 착공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7천102㎡ 규모에 수영장 등 시설을 갖추고 올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었다.

앞서 동작구는 1998년 사당3동에 들어선 흑석체육센터가 낡고 공간도 좁아 주민 민원이 발생하자 2013년부터 사당종합체육관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당종합체육관 붕괴, 제발 피해 없기를", "영종대교 추돌사고 보고도 마음아팠는데 또", "오전엔 영종대교 추돌사고 오후엔 사당종합체육관 매몰사고라니", "영종대교 추돌사고 수습도 안됐는데, 사당종합체육관 어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梁?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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