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열풍' 이 정도까지?…청재킷 등 복고패션 매출 '껑충'

입력 2015-02-11 11:46

지난 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이 인기를 끈 후 복고패션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에 따르면 지난 1월 '떡볶이 코트'라 불리는 더플코트의 매출이 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5배 신장했다. 판매 비중의 70%가 남성복 브랜드로, 여성보다 남성이 떡볶이 코트를 더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청청패션의 부활로 청재킷 매출도 15배 뛰었다. 미국 공군들이 입던 항공점퍼에서 유래한 보머재킷의 매출도 20배 증가했다. 특히 보머재킷은 여성복 매출이 남성복보다 11% 높았다.

메리제인슈즈도 복고 열풍에 합류했다. 메리제인슈즈는 발등에 스트랩이 있고 앞코가 둥근 모양의 구두로 1960년대를 연상시키는 복고 아이템이다. 1월 한 달간 매출이 47배 신장했다.

AK몰 관계자는 "복고 패션의 인기로 관련 아이템의 물량을 전년보다 크게 늘렸다"며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힘입어 복고 트렌드는 올 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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