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골프존이 회사 분할 이후 기업가치가 대폭 오를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8분 현재 골프존은 전날보다 1800원(7.20%) 오른 2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분할 이후 기업 가치가 오를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프존은 회사 분할로 오는 26일 거래가 정지된 후 4월3일에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분할 이후 합산 적정가치는 1조4000억원 이상으로 현재 시가총액 대비 50% 이상 높다"며 "분할 전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크린골프 중심이 되는 사업회사의 높은 배당성향이 예상된다며 기업가치가 1조원(PER 12배 적용)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주회사의 가치는 4300억원(PER 1배 적용)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스크린골프 시장의 압도적 지배력으로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갖고 있다"며 "GDR 골프장 등 신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고 정부정책·올림픽 효과로 골프 저변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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