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지난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0.8% 줄어든 1조2803억 원, 1218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실적은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존점 성장률은 소폭 역신장 했으나 광고·판촉 비용이 30억 원가량 줄어들어 양호한 실적이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오는 26일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연내 3개 신규 출점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 연결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5조64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26일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연간 예상 총매출액 2500억 원). 8월 하순 판교점(7300억 원), 연내 가든 파이브 도심형 아울렛(1600억 원)의 개점을 준비 중이다.
박 연구원은 "신규 출점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9% 증가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다만 연중 판촉 관련 비용 절감 효과와 하반기 이후 대구점과 킨텍스점에 대한 감가상각(연 약 300억 원)이 마무리되면 수익성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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