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KT, 핀테크 MOU
[ 박한신 기자 ]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공장설비와 푸드트럭 등 동산(動産) 담보대출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우리은행은 10일 KT와 IoT 및 핀테크(금융+기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IoT 기술을 접목한 ‘동산 담보대출 관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동산 담보대출은 2012년 초부터 허용됐지만 이동이 쉬운 동산의 특성상 분실 우려가 커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았다.
우리은행과 KT는 동산 담보물에 무선통신기기나 GPS센서를 부착해 손쉽게 위치를 파악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도입해 동산담보대출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푸드트럭에 GPS센서를 달아 이동 경로를 파악하면 분실 우려를 덜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우리은행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의 ‘IoT 기반 동산 담보 대출’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KT는 또 우리은행 영업점 주변이나 실내에 KT 기가 비콘을 설치, 고객 스마트폰에 은행상품 등 각종 정보를 전송하는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를 다음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무료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언론사최초] 중국 증권사 애널리스트 특별초청! 중국 주식투자 강연회 무료접수!!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