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왕중왕전]약세장에도 선두권 다툼 치열…현대 민재기,1위로 역전

입력 2015-02-10 15:47
[ 박희진 기자 ] 국내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10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은 대부분 수익률 개선에 실패했다.

코스피지수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에 0.57%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0.13% 내리며 약보합 마감했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10명 중 3명을 제외하곤 전부 수익률이 뒷걸음질쳤지만, 선두권 자리다툼은 치열했다.

이날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이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민재기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마이너스 0.82%포인트로 방어하며 누적수익률 11.95%를 기록했다. 반면 김지행은 수익률이 5.17%포인트 떨어지면서 누적 9.94%에 머물러 2위로 떨여졌다.

민 과장은 보유중인 에이치엘비(1.09%)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평가이익이 약 770만원으로 불었다. 이날 새로 담은 신세계건설(5.93%)도 수익률 방어에 기여했다.

김 팀장은 이날 '효자' 종목 리젠(-12.10%)을 전량 매도해 690만원의 수익을 챙겼지만, 꾸준하게 보유하고 있던 창해에탄올(-3.14%)과 삼목에스폼(-2.51%)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에 타격을 입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장은 이날 2.63%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누적수익률도 8.39%로 개선됐다. 전체 순위도 김원철 탭畸鳧뗘塚?PWM반포 센터장과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을 뛰어넘어 3위로 두계단 올라섰다.

주력 종목인 신세계건설이 큰 폭으로 오르며 약 980만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그는 이날 신세계푸드(5.53%)와 CJ헬로비전(0.94%)을 각각 50주, 1000주 신규매수했다.

지난달 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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