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파라다이스와 GKL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주(株)에 대해 "중국 정부의 도박업체에 대한 단속 강화는 주가에 노이즈를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결국 조용히 묻힐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최근 파라다이스와 GKL의 주가 부진은 중국 정부의 해외 카지노업체의 중국인 대상 불법 마케팅 단속 강화 발표 때문"이라며 "이는 중국인들을 VIP로 두고 있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카지노 단속 발표 등이 나올 때마다 단기적으로 이들 업체의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재까지는 단속 방법이나 단속 수위에 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우 카지노 자체가 불법이며, 법적으로는 중국인들이 한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에서 카지노를 하는 것도 불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또 해외 카지노 업체들의 중국내 중국인들 대상 마케팅도 역시 중국에서는 불법이다.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단속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향후 단속 방법과 단속 수위 등이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파라다이스와 GKL 투자가 입장에서는 신경 쓰이는 뉴스"라며 "다만 전세계 모든 카지노 업체의 중국내 마케팅 행위가 전면 중단될 정도의 단속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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