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년
[ 박한신 기자 ]
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54·사진)이 9일 하나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개최해 김 행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행장의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열린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행장 후보자 두 명을 면접한 뒤 김 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김 신임 행장은 서울 출신으로 명지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버클리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땄다. 1987년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했다.
그는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을 거쳐 2009년 하나은행 부행장에 오른 뒤 작년 11월부터 행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했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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