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하나은행 부행장(54·은행장 직무대행)이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선임됐다.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 본사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김 부행장을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추천했다.
김 행장은 이날 하나은행의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2년 임기의 하나은행장에 공식적으로 선출된다.
김 행장은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거쳐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Berkeley) 경영학석사(MBA)를 나온 뒤 1987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1991년 한국투자금융이 하나은행으로 전환된 뒤로는 뉴욕지점장, 하나금융지주 설립기획단 팀장, 하나금융지주 재무담당 부사장(CFO)을 거쳐 하나은행 경영관리, 기업영업, 마케팅그룹 총괄 담당 등 부행장직을 3개나 지냈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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