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구축 완료 보고회 열고, 강원대학교 데이터분석센터와 MOU체결
강원도민들이 지역 물가와 진료기관 등 유용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최근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사이트 ‘강원 공공데이터를 오픈하고 도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는 2월 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주재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통합 공공데이터 개방 포털 구축 완료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신승호 강원대학교총장, 행정자치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전국 시도 공공데이터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어서 ‘강원 공공데이터’ 홈페이지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와 강원대학교 데이터분석센터 양자간 MOU를 체결했다.
공공데이터 개방은 각 기관이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전자화 된 파일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해 정보를 재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공공정보의 민간활용도를 높이고, 국민 편의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의 부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연구단 김기홍 연구원은 강원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부 3.0 정책과 공공데이터 개방을 위한 관련법 조문을 설명하고,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국내외 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설명회에 따르면 유럽연합(EU)는 공공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GDP의 약 0.3%에 해당하는 520억 유로에 이르는 시장규모와 1,860억 유로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미국은 90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와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4,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를 비롯한 지방정부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강원도는 사회적, 경제적 가치가 높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하여 도민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IT 콘텐츠 산업육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공공데이터를 누구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원 공공데이터 포털을 오픈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개방 대상 데이터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공공데이터개방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차 사업을 추진하며 2015년 행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지원사업에 ‘강원도 홍보 미디어 DB구축’분야에 과제를 신청하였고,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 등 도내 대학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 공공데이터가 청년 취업, 창업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하며 강원 공공데이터와 강원대학교 데이터분석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