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각종 범죄를 감시하는 CCTV통합관제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을 오는 11일 청원구청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의 관제 대상 CCTV가 1916대로 늘어난다. 행정 목적용 CCTV는 낮에는 원래 설치 목적대로 운용되고, 야간에는 모두 방범용으로 전환된다.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농촌 등 취약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1462대를 관리해 왔다. 지금부터는 불법 주정차 단속,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문화재 감시, 농촌 방범용 등 설치 부서에서 행정 목적에 맞게 따로 관리하던 CCTV(454대)도 야간 시간에 통합 관제하게 된다.
시는 보행자의 특이한 행동패턴과 용의 차량 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3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100개소에 갖출 예정이다.
곳곳에 CCTV가 포진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도입됨에 따라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망 사건처럼 사건 초기에 용의자나 용의 차량을 특정하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이들 CCTV 가운데 41만 화소급 등 저화질은 점차 최신형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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