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51㎝의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정상 등반이 통제됐다.
한라산을 횡단하는 도로가 통제되고 일부 도로의 경우 대·소형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는 등 출근길 혼잡도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한라산의 지점별 적설량은 윗세오름 151㎝(신적설 12㎝), 진달래밭 145㎝(〃 10㎝), 어리목 44㎝(〃 5㎝) 등이다.
적설과 결빙으로 이날 오전 4시30분 현재 1100도로 전 구간에 소형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대형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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