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리즈에서 3년여 만에 여자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드문 경험을 한 '빙속 여제' 이상화(26)가 하루 만에 시상대에 복귀했다.
이상화는 8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21의 기록으로 21명 가운데 2위에 올랐다.
이상화는 유디트 헤세(독일·38초19)에게만 100분의 2초 차이로 뒤져 금메달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어 열린 남자 500m 디비전A에서는 모태범(대한항공)이 34초94로 결승선을 통과,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34초62)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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