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그레이스 신, 박효신 '동경'으로 극찬 "놀라운 발전"

입력 2015-02-08 17:41

'케이팝스타4' '그레이스 신' '동경'

8일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는 TOP 10을 결정하는 ‘배틀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12회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TOP 10을 결정짓는 대망의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이 펼쳐진다. YG-JYP-안테나 뮤직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총 18개 팀 참가자들은 최후의 TOP 10에 선발 되기 위해 동료들과 경쟁을 치룬다.

서예안, 지유민과 함께 배틀 오디션 1조에 속한 그레이스 신은 첫 순서로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들의 예상과는 달리 감성 짙은 발라드 곡인 박효신의 '동경'을 선택한 그레이스 신은, 담담하게 노래를 이어나갔다.

그레이스 신은 큰 기교 없이 목소리로만 감성을 전달하려 노력했다. 이전 무대들과는 달리 목소리에 떨림이 배어나왔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그레이스 신의 노래가 끝난 후, 처음 입을 뗀 박진영은 "놀라운 발전이다. 처음으로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전에는 노래한다는 느낌밖에 안 났는데, 진짜 어떤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트레이닝 3주 간 가장 많이 했던 이야기가 '말하는 것 같이 노래하는 것'이었다."며 "그동안 보여준 노래실력으로 따지면 오늘이 가장 아쉬웠다. 그러나 오늘은 그레이스가 보였다. 그레이스 신의 판단이 맞았다"며 격려와 칭찬을 함께 전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제가 그레이스를 처음 봤을 땐 R&B의 진짜가 나타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이 곡을 가요처럼 해석하는 것보단, 자신의 색깔을 섞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아쉬운 평가를 남겼다.

한편, 그레이스 신은 배틀오디션 1조 2위에 올라 재대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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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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