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우종 부인이 보낸 협박 문자 공개…"다 같이 죽자"

입력 2015-02-05 18:35
수정 2015-02-06 10:11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김우종 씨의 아내가 김준호에게 협박 문자를 보낸 사실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과 관련해 김우종 대표의 아내에게 협박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우종에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는데 검토해보겠다고 얘기한 다음 날 새벽에 1억을 인출하고 오후에 해외로 도망갔다"며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문자메세지에는 "본인이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을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겠다"며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거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어 "김준호씨에게 부탁드린다. 처음 코코를 만들어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하고 지내왔던 시간을 돌이켜보시고 어렵더라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진행시켜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서 김준호는 "(김우종에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라고 했는데 검토해보겠다고 얘기한 다음 날 새벽에 1억을 인출하고 오후에 해외로 도망갔다"며 "그 1억이 진짜 마지막 희망이駭?quot;고 전했다.

한편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였던 김우종 씨의 횡령으로 인한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지난달 24일 폐업을 선언했다.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초기 투자 주주들은 "김준호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며 폐업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김준호는 "투자 주주들을 직접 만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연락을 취했지만 정작 그들과는 연락이 닿고 있지 않다"고 호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부부가 대박이네 진짜",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뻔뻔하다",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김준호는 무슨 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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