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 급증 올들어 14% 증가

입력 2015-02-05 15:30
-LCC여객은 23.6% 증가
-LCC수요확대, 요우커 지속증가와 엔저 효과 한몫
인천공항 여객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중국인 방한 및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지속 증가로 올들어 전년대비 국제운항편수는 10.1%, 국제여객은 14% 각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운항의 경우 금년 1월 2만5897편으로 전년 1월 2만3525편보다 10.1% 증가했다. 국제여객은 429만2111명으로 전년 376만5906명보다 14%나 증가했다.

또 국제화물은 19만9932톤으로 전년 1월 19만7828톤보다 1.1% 증가했다.

LCC(저비용항공) 역시 금년 1월 여객운항은 4165편으로 전년 1월 3520편보다 18.3% 증가했다. 여객은 금년 1월 71만6411명으로 전년 57만9716명보다 23.6% 증가했다.

금년 1월 LCC 여객 점유율은 총 여객의 16.7%로 전년 15.4%보다 1.3% 증가했다.

한편 지난 한해 인천공항의 국내외 총 여객수는 4148만여명으로 전년 총 4148만여명보다 9.1%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여객급증추세에는 LCC 수요확대와 중국 요우커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추세 그리고 엔저 지속에 따른 내국인 일본관광수요 회복이 큰 몫을 하고 있다.

금년 1월 국제선 전체 직항여객은 372만6744명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노선 직항여객은 82만6819명으로 전년대비 25.4% 늘어났다. 일본노선 직항 여객은 54만1955명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해마다 여객이 약 5% 정도 증가추세인데 그간의 해외마케팅 등의 성과로 최근 5%를 훨씬 상회하고 있어 올해 목표는 4750만명이지만 5000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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