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무장단체가 3일 리비아 중부지역의 알마브루크 유전지대를 공격해 외국인 5명 등 총 13명을 살해했다.
리비아 보안군 관계자는 "리비아인 8명, 필리핀인 3명, 가나인 2명이 숨졌다" 며 "이중 리비아인 한 명은 총격으로 죽었고 나머지 12명은 참수당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유전지대는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과 리비아 국영석유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곳이다. 알마브루크 지역 관계자는 "그곳은 현재 우리 통제 밖에 있다"며 이번 공격이 이 일대의 이슬람주의 민병대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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