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전 소속사와 벌인 법적 분쟁을 끝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매킬로이가 이전 소속사와 합의했다"며 "지루한 법적 공방은 마무리됐다"고 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2013년 9월 소속사였던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계약을 끝내고 자신이 매니지먼트 회사를 차렸다. 매킬로이와 호라이즌의 계약은 2017년까지였으나 매킬로이가 중도에 새로운 회사를 차려 독립하면서 법정 싸움이 시작됐다.
매킬로이는 2011년에 호라이즌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불공정한 계약을 맺었다고 소송을 제기했고, 이에 맞서 전 소속사도 원래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은 매킬로이를 상대로 수백만 달러의 소송을 냈다.
그러나 이날 양측이 합의에 이르면서 법적 분쟁은 자연스레 마무리됐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매킬로이가 1300만 파운드(약 210억원) 정도를 지급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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