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호실적과 성장 동력 겸비…목표가↑"-삼성

입력 2015-02-05 07:44
[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5일 한샘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재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호 연구원은 "회사 측이 발표한 4분기 잠정실적을 보면 매출 3777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4%, 28.6% 증가했다"며 "이는 부엌과 인테리어 등 전 부문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연결 자회사의 실적과 관계기업 투자를 통한 지분법 수익을 인식하며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큰 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도 한샘이 판매 채널과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샘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인 한샘홈 1호점을 이달 서울 공릉동에 개점하고, 상반기 중으로 총 3개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플래그샵 스토어, 대리점과 IK대리점 이외의 신규 고객 접점을 확보했단 분석. 또한 향후 건축자재 및 욕실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규모의 경제 달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최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수준) 부담은 존재한다"면서도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토대로 한 한샘의 프리미엄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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