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2014년 그룹연결공시기준(잠정)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08.9% 증가한 5576억원을 나타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광주은행 인수를 통한 부의영업권 5065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자회사 별로는 전북은행이 356억원, 광주은행 522억원, JB우리캐피탈이 3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JB금융은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013년 말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이는 의도적으로 자산건전성 강화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B우리캐피탈은 자체 신용등급 상향,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 지속적인 영업력 강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JB금융은 광주은행 인수로 자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총자산은 119.4% 증가한 35조5000억원이었으며, 자기자본은 142.2% 늘어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55.4% 증가한 816억원을 기록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