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사고, 최소 13명 사망 전해져

입력 2015-02-04 19:13
대만 여객기 추락사고로 58명의 탑승자 중 최소 13명 이상이 숨지고 실종자가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외신에 따르면 대만 저가항공사 푸싱항공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타이베이시 공항 이륙 직후 인근 고가도로에 충돌해 추락했다.

이날 추락사고가 난 대만 여객기는 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58명을 태웠다. 승객 중에는 31명의 중국인 관광객과 2명의 어린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중 20여명은 외국인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 탑승 여부도 파악되지 않았다 .

사고 여객기인 ATR-72기는 70인승 소형 쌍발 프로펠러기로 대만에선 작년 7월에도 이 기종의 여객기가 추락해 48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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