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본의 517%
이 기사는 02월04일(18:4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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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국제1호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170억원 규모 대출금원리금이 연체됐다고 4일 공시했다.
대출기관은 신안상호저축은행 더케이저축은행 동부저축은행 등 7개다. 연체규모는 자기자본(32억원)의 517%에 달한다.
회사 측은 “상가 미분양에 따른 유동성자금 부족으로 연체가 발생했다”며 “할인분양 등을 추진 중이며 분양대금으로 연체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부국위탁리츠는 김민철 씨(12.4%) 등 특수관계인이 24.3%를 갖고 있다. 부국증권과 KB부동산투자신탁은 각각 6.3%를 보유한 주요주주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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