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객기 추락
대만 국내 여객기의 사고로 사망자사 발생했다.
대만 푸싱(復興)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4일 공항 인근 하천으로 추락해 최소 13명이 사망했다.
중앙통신사(CNA) 등 대만 매체들은 이날 오전 타이베이(臺北)에서 진먼(金門)으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직후 타이베이시 쑹산(松山)공항 인근 고가도로 상단을 들이받고 지룽(基隆)천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53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58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객 13명이 사망했으며 28명이 실종됐다.승객중 나머지는 긴급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대만 민항국은 밝혔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사고기가 저공비행을 하다가 동체가 90도 틀어진 상태에서 고가도로 상단을 스치면서 좌측 날개가 부러진 후 800여m를 더 날아가 하천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린즈밍(林志明) 대만 민항국장은 "사고 항공기는 운항을 개시한 지 1년이 채 안 됐으며 지난 26일 정기검사를 받았다"며 "추락 원인은 정확한 조사 이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전문채널 TVBS는 사고 항공기의 기장이 추락 직전 관제탑과 교신에서 '엔진 고장'이라고 긴급상황 澁萱?알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300여 명의 군병력을 투입해 하천 주변과 바닥을 수색하는 등 구조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만 여객기 추락, 비행기 사고 왜이리 많지", "대만 여객기 추락 불안해", "대만 여객기 추락,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만 여객기 추락,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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