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난 3일, 중국 웨이브(Weibo, 트위터와 같은 단문 서비스 SNS)에 올라온 사진 하나가 온라인 공간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p> <p>홍콩에 거주하는 한 iOS 개발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무려 100대의 아이폰(iPhone) 5C를 쫙 펼쳐놓고 여자 한 명 열심히 앱스토어 랭킹을 작업하고 있다.</p> <p>
사진설명에도 버젓이 '레이팅 작업은 실제로 이렇게 이루어진다'라고 쓰여있다. 다시 말해 소위 '작업장' 모드를 만천하에 폭로한 것. 또한 다른 관계자는 이 작업장(?)이 매일 꾸준히 운영될 경우, 연 8000만 원의 순익이 발생한다고 증언을 하고 나섰다.</p> <p>이 소식에 웨이보는 벌집을 쑤신 것처럼 들끓었다. '도저히 믿지 못할 일이다' '작업장을 설치해 100대로 작업을 하다니 놀랍다' '순위 조작이 실제로 가능하다니' 등 반응이 줄을 이었다.</p> <p>
앱스토어는 2014년 11월부터 1위안(170원) App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유저처럼 행동하고 앱스토어 순위 조작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작업장은 앱스토어 랭킹 갱신하는 시간인 1시간이나 2시간 씩이나 타이밍을 맞추면 쉽게 순위를 올라 갈 수 있다는 점을 파고 들고 있다고 알려졌다.</p> <p>스마트폰 유저 습관도 이 같은 랭킹 순위에 한몫했다. 유저들은 랭킹 순위 높은 게임이나 어플을 다운받기 때문에 이 같은 '작업장'은 이제 작은 산업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졌다.</p> <p>
시나(SIna)와 제휴해 기사를 올리는 97973 사이트에는 흥미로운 대화록이 올라가 있다.</p> <p>-랭킹 작업 사업은 복잡하고 쉽게 생각하지 말아라</p> <p>'중국 앱스토어 랭킹 Top 25 진입은 1.6만 위안(270만원), 랭킹 유지 1일당 1.35만 위안(230만원). 이미 중국 게임업계에는 누구든지 알고 있는 비밀이다. 대부분의 회사가 신작 출시하면 한 번씩 이용한다. 앱스토어쪽 갑자기 순위 올라가는것 대해서 거의 심사하지 않고 있다. 현재 Top10에서 2개 제폼 우리가 작업하고 있다.'</p> <p>
-앱스토어 자주 랭킹 규칙 조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리스크(서비스 정지) 있지 않냐?</p> <p>'걱정하지 마, 우리 기술력 강하다, 앱스토어 규칙 조정하면서 우리도 극복해서 돌파할 수 있다.'</p> <p>이처럼 공공연한 비밀이 공개되자 중국 웨이보를 비롯한 온라인 공간은 난리가 났다. 하지만 더 재미있는 것은 다른 증언도 나왔다. 바로 완전 랭킹 자동 작업장이 등장한 것.</p> <p>
게임톡의 중국통 지인은 '놀랍지 않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 이미지는 이미 과거다. 올해 들어서는 사람 필요없이 완전 자동의 랭킹 작업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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