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로또 복권의 판매액이 2004년 이후 10년만에 다시 3조원을 넘어섰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1.5% 늘어난 3조2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분기별 복권 판매액은 1분기 8272억원, 2분기 7940억원, 3분기 8244억원, 4분기 8371억원으로 연초와 연말에 복권이 많이 팔렸다.
복권 판매에 따른 지난해 복권기금 조성액은 1조3497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어났다. 판매액 대비 기금 조성 비율을 나타내는 기금 조성률은 41.1%를 기록했다.
다만 복권 판매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 연금복권 출시 등 특이 요소가 있던 2011년 22.0%를 기록한 뒤 2012년 3.4%, 2013년 1.5%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신상품이 출시되지 않는 등 복권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