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실적 개선 쉽지 않아…목표가↓"-HMC

입력 2015-02-04 07:45
[ 권민경 기자 ] HMC투자증권은 4일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4분기 저조한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에도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춰잡았다.

박종렬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은 9554억원,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당초 우려했던 것처럼 부진했다"며 "경기 침체에 따라 점포당 매출은 감소했고, 매장 확대로 인해 임차료 등 고정비는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영업실적도 크게 호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7.6%, 9.9% 증가한 4조414억원, 158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매장 확대는 분기 당 2~3개에 그쳐 초기 투자비용은 줄겠지만, 고정비 부담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부진한 실적에 대한 주가 반영은 상당 부분 이뤄졌다"면서도 "올해 영업실적 모멘텀(동력)을 감안할 때 당장 주가 상승은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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