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송재학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1조2309억원, 영업이익은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 277% 증가했다"며 "기존 컨센서스 또한 상회하는 실적으로 택배물량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역대 최고치 배송으로 수송 효율성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며 "계약물류 부문은 운용 효율화와 판가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KBCT 관련 중단사업손실과 외환 관련 손실 등으로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송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이 지난해부터 영업의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연간 매출 총이익률은 10%를 상회했고 향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
그는 "택배부문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기록하며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업체 인수합병(M&A)도 진행 중이고 중장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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