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직장 (Best Employers Korea)] 한국맥도날드, 경단녀·워킹맘에 재취업·성장기회 제공

입력 2015-02-04 07:00
한국 최고의 직장 본상
여성이 선택한 최고의 직장

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의 창립자인 레이 크록은 미국 일리노이주에 첫 매장을 연 1955년부터 인재를 중요시하는 기업 철학을 강조해왔다.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는 단순히 햄버거를 서빙하는 회사가 아닌 햄버거를 서빙하는 사람들의 회사’라고 밝히며 인재 중심 경영을 추구했다. 맥도날드 한국법인인 한국맥도날드도 1988년 한국 진출 이후 이 같은 기업 철학에 따라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에 차별 없는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다. 직원 개개인에 대한 교육과 개발을 통해 모든 직원에게 균등한 성장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2013년부터 ‘전국 채용의 날’을 개최해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주부,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간제 매장 근무 직원인 ‘크루’와 ‘라이더’를 모집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주부 채용의 날’도 열고 있다. 대규모 주부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력이 단절된 워킹맘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또 주부 크루들이 본인에게 맞는 근무시간을 선택해 일과 가사,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 제도도 시행 중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사내 여성직원 지원 프로그램인 ‘한국 여성 리더십 네트워크(KWLN)’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여성 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최상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런 점이 높이 평가돼 한국맥도날드는 ‘한국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동시에 ‘여성을 위한 최고의 직장’ 특별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직원들의 역할과 니즈에 맞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는 시간제 매장 직원인 크루부터 본사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직원들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특히 크루들에게는 매장 관리직인 매니저와 점장을 거쳐 지역 관리자나 본사의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도 열어놨다.

실제 역대 맥도날드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6명 가운데 3명이 매장 크루 출신이다. 한국맥도날드 매장 매니저의 70% 이상도 크루 출신이다. 본사 근무 직원의 50% 이상도 매장에서부터 업무를 쌓기 시작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크루들에게 각종 경조사 지원을 비롯해 입학 적령기 자녀를 위한 축하금 등을 제공하는 등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명 사이버 대학과 협약을 맺어 일과 공부를 병행해 자기 계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맥도날드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이라며 “직원들이 즐겁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 없는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직원 교육 및 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적인 고용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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