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파크 150만원, 알페온 최대 420만원 할인
현대차 아슬란 100만원 깎아줘
[ 김정훈 기자 ] 완성차 업체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신차 혜택 조건을 높였다. 2월은 영업일수가 적은 데다 비수기로 꼽혀 국산차 대리점에선 명절 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2월 한 달간 '해피 설날 페스티벌'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놨다.
쉐보레 신차 구매 고객에게 차종별 최대 120만원의 귀성 여비를 지원한다. 유류비는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중복 적용 받으면 준대형 세단 알페온은 최대 420만원 혜택을 보게 된다. 스파크는 150만원, 크루즈는 200만원, 올란도는 190만원 등이다.
2015년형 스파크와 크루즈 고객 중 출산, 결혼, 입학 등 새 출발을 했거나 연령이 20대에 해당한다면 각각 10만원과 20만원 추가 할인된다. 쉐보레 차량 재구매 고객은 차종별 최대 50만원 지원받는다.
한국GM 관계자는 "영업일수가 적고 연휴가 길어 판촉 취지로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설맞이 구매 할인으로 오는 17일까지 계약과 출고를 모두 마친 고객에게 쏘나타와 그랜저 20만원 깎아준다. 기아차도 같은 날까지 모닝과 K시리즈, 스포티지 등을 사면 설 귀향비 2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또 자사 차량 보유 고객이 아슬란을 사면 100만원 할인해준다. 아슬란은 작년 말 출시됐으나 판매 부진으로 조기 할인에 들어갔다. 수입차를 타는 고객이 아슬란이나 에쿠스, 제네시스로 갈아타도 50만원 싸게 준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13일까지 출고 고객에게 SM3 20만원, SM5 30만원 깎아준다. SM7 노바는 5년 10만km 연장 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쌍용차는 2015년형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귀성비 명목으로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을 지원한다.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자 전원에게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무상 제공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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