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청라, 미사강변, 광명역세권 등 유망 수도권택지 2차 사업 2805가구
서울에서는 성동구 금호동 일대 3차 사업으로 '자이' 브랜드 타운 완성
[최성남 기자] GS건설은 지난해 1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업장의 2차 분양을 잇따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에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조감도)’를 시작으로 인천 청라, 경기 미사강변,서울 성동구 금호동 등 서울 도심과 공공택지에서 잇달아 2차 사업을 진행한다. ‘자이 브랜드타운’ 조성을 위한 시리즈 분양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경기 김포 감정동에 들어서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오는 27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준비중이다. 지난 해 5월 분양한 3481가구 한강센트럴자이 1차가 최근 분양한지 7개월만에 '완판(완전판매)'되면서 1차 계약 완판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2차 사업을 조기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전용 84㎡, 100㎡ 598가구 규모로 1차와 도로 하나를 두고 위치한다. 총 4000여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는데다 김포한강신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알파룸, 3 ?발코니 평면, 티하우스, 맘스스테이션 등 1차 단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특화 아이템도 적용된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2007년 11월 분양한 ‘청라자이’ 에 이어 8년 만에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가 공급된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GS건설이 저밀도 저층단지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 것으로 동탄센트럴자이와 위례자이 등에 선보여 선풍적인 청약 열풍을 불러왔던 테라스 평면과 복층 테라스 특화 평면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도시의 편리함과 함께 집 안팎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저층 주택단지인 만큼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했던 바쁜 가장들과 주부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지상 4층 35개동 646가구로, 전용면적 △ 76
㎡ 96가구 △84㎡ 550가구 등 전체 국민주택규모 이하로 구성된다.
3월에는 지난해 위례와 함께 강남권 인접 공공택지 청약 열풍을 이끌었던 미사강변도시에서 '시리즈' 분양이 이어진다.
지난 해 초 미사강변도시 2개 블록을 매입한 GS건설은 자체 사업으로 같은 해 10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1222가구를 청약한지 2주만에 완판한 바 있다. GS건설은 여세를 몰아 미사강변도시 A1 블록에 전용 91~132㎡ 555가구 규모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지난해 지하철 5호선 연장역이 착공되고, 앞서 분양한 아파트단지들이 잇달아 입주를 시작하면서, 각종 생활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 강남권 대체 신도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북단(선동IC)에 위치해 한강조망이 가능한 입지도 누린 ? GS건설은 조망권을 살리기 위한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4월에는 서울에서 '자이' 시리즈 아파트가 나온다. GS건설은 오는 4월경 서울 성동구 금호13구역을 재개발한‘신금호파크자이’를 공급한다. 신금호파크자이는 강남 생활권인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 금호자이1차(2012년 1월 입주, 497가구 규모), 금호자이2차(2012년 7월 입주, 403가구 규모)에 이어 세 번째 사업장이다.
신금호파크자이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가까운 초역세권 아파트로 분륜된다. 전용면적 59~114㎡ 1156가구 중 84가구가 후분양 방식으로 일반에게 공급된다. 특히 일반분양 84가구 중 59, 84㎡가 80%이상 공급되고, 1층부터 20층까지 고루 분포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신금호파크자이가 입주 완료된 후에는 금호동 일대에 2056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그밖에 하반기에는 지난해 GS건설의 또 하나의 완판 단지인 광명역세권에서 1000여가구 규모의 ‘광명역파크자이’ 2차 사업이 예정돼 있다.
김민종 GS건설 건축분양관리팀장은 "김포, 위례, 미사, 광명 등 지난해 수도권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완판 사업장이 많아 2차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게 됐다"면서 "1차 사업의 성공 여세를 몰아 차별화된 상품으로 자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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