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모든 인질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안보리는 이날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살해한 것과 관련해 "그의 죽음에 책임 있는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IS와 알카에다 연계 조직들이 "억류한 모든 인질을 즉각 안전하게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고토와 함께 IS에 인질로 붙잡혀 있었으나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자국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하기 위한 모든 조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IS는 지금까지 미국인 3명, 영국인 2명, 일본인 2명, 비공개로 처형된 러시아인 1명 등 모두 8명의 외국인 인질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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