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10년만에 '슈퍼볼' 정상 탈환

입력 2015-02-02 12:51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우승, 10년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되찾았다.

뉴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에서 4쿼터 막판 말콤 버틀러의 결정적인 인터셉션에 힘입어 시애틀을 28-24(0-0 14-14 0-10 14-0)로 누르고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슈퍼볼 정상을 밟았다.

정규 시즌에서 12승 4패를 거두고 1번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뉴잉글랜드는 볼티모어 레이븐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꺾고 슈퍼볼에 올라 '디펜딩 챔피언' 시애틀마저 넘어섰다.

반면 2004~2005년 뉴잉글랜드 이후 NFL 역대 여덟 번째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시애틀은 24-28로 뒤진 경기 종료 막판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윌슨의 패스가 가로채기를 당해 다 잡았던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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