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2월02일(11: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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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KG이니시스에 450억원을 투자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KG이니시스는 2일 엔씨소프트를 대상으로 전환사채(CB) 45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2만4197원으로 내년부터 2019년까지 전환 청구가 가능하다.
KG이니시스는 엔씨소프트와 자본제휴 계약을 맺고 핀테크(FinTech)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핀테크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하고 온라인 결제 시장 뿐만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등 사업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연결한 새로운 마케팅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투오프라인(O2O, Online to Offline)' 영역도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KG이니시스는 "다음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들었고 관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엔씨소프트와 손잡고 국내 최대의 가맹점 기반과 결제기술,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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