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유가 반등에 동반 '약세'…WTI 8.33%↑

입력 2015-02-02 09:24
[ 박희진 기자 ]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자 항공주들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보다 310원(3.59%) 떨어진 832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대한항공과 한진칼도 3.16%, 4.59% 각각 하락 중이다. 예림당은 3.77%, 티웨이홀딩스는 4.53%, AK홀딩스는 3.65% 내림세다.

항공주 약세는 유가가 반등하면서 저유가 수혜 기대감이 꺾인 탓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감축 신호에 폭등했다.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71달러(8.33%) 오른 배럴당 48.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전관련 서비스 업체 베이커 휴기스는 미국의 유정굴착장비가 지난주 94개 감소했고, 캐나다에서도 11개가 줄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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