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국서 '스마트 테마파크' 추진…홀로그램 공연장 구축

입력 2015-02-02 09:20

KT는 2일 중국 전기전자·영상문화 기업 헝디엔 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테마파크'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 테마파크를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사이니지, 사물통신(IoT) 비콘앱을 통한 관광객 안내서비스, 만화원의 디지털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도입 등에 대한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KT의 홀로그램 공연장인 'K-라이브'를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만화원 내에 구축할 계획이다. K-팝을 비롯한 중국 스타의 홀로그램 콘서트, 중국 역사 관련 홀로그램 등 콘텐츠도 공동으로 제작한다.

만화원은 헝디엔 그룹이 올해 5월 새로 개관하는 영상 테마파크다. 헝디엔 그룹은 1996년부터 영상 테마파크 사업을 시작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촬영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협약은 창조경제의 아이콘인 K-라이브를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역량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강소기업과 중국시장 동반진출을 가속화해 차세대 미래융합 사업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