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제유가 바닥 찍었나…정유株 들썩

입력 2015-02-02 09:10
[ 권민경 기자 ] 국제유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전망에 2일 주식 시장에서 정유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오전 9시0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00원(5.55%) 뛴 9만8900원을 나타냈다.

에쓰오일과 GS는 각각 3000원(4.96%) 오른 6만3500원과 1400원(3.36%) 상승한 4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중반 이후 줄곧 하락하던 국제 유가는 최근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중동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달 30일 배럴당 45.59달러로 전날보다 1달러 가까이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달러 이상 올라 48.24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상승에 가장 영향을 미친 것은 미국의 셰일오일·가스 시추정(리그) 수가 감소했다는 소식.

미국의 석유개발업체인 베이커휴즈는 지난주 미국의 셰일오일·가스 시추정 수가 전주보다 97개(7%) 감소한 1천223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3년 사이 최저치고, 지난해 여름 이후 24% 줄어든 수준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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