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자, 차 전장화 수혜株…올해 최대 실적 전망"-KTB

입력 2015-02-02 07:56
[ 박희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일 한국단자에 대해 자동차 전장화 추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으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김형민 연구원은 "최근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큰 화두는 전장화"라며 "자동차 전장화 추세에 따라 차량용 커넥터 수요는 2018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차량용 커넥터 시장은 글로벌 1위 업체인 TE Connectivity와 한국단자가 양분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커넥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

김 연구원은 "완성차·부품 시장과 달리 커넥터는 소수 사업자가 지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 증가에도 동가격 하락에 따라 커넥터 기업들의 수익성은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단자는 지난해 와이어링하네스 생산업체를 인수해 수직계열화까지 진행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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