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 씨(47)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비도덕적이고 비열하기 그지없는 테러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 며 "테러리스트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IS 대응에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은 절대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 이라며 "(IS에 의해 발생한 난민들을 지원하는) 식료품, 의료지원 등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테러와 싸우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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