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10년째 지하철역에서 페지줍는 '폴더 할머니'…진실은?

입력 2015-01-30 22:04

궁금한 이야기 Y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0년 째 지하철역에 출퇴근하는 '폴더 할머니'가 전파를 탄다.

30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하철 '폴더 할머니'의 지난 세월과 이를 둘러싼 수많은 소문들의 진실에 대해 파헤칠 예정이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는 유명한 할머니가 있다.

이 할머니를 본 사람들은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강렬해서 잊을 수가 없다고 하며 이 할머니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10년 째 매일 역사 안에 수레를 끌며 쓰레기를 수집하는데 허리가 완전히 굽어 머리가 땅에 닿을 정도다.

그래서 사람들은 할머니를 ‘폴더 할머니’라고 부르는데 이 팔순의 백발 어르신이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돌아다니는 것을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다.

그가 이곳을 찾은 10년이라는 시간만큼 그를 둘러싼 소문도 무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문은 '집도 있고 돈이 많은데 불쌍한 척하며 돈을 받으러 다니는 것이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허리를 꼿꼿이 펴고 다닌다.', '성공한 자식들이 있다.' 등의 소문이 무성하며 이 역을 오래 이용한 승객들은 할머니를 도우려는 사람들?말릴 정도라고 한다.

이에 사람들은 "할머니가 불쌍한 노인이 아니라 불쌍한 척 연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한다.

이 역에 떠도는 '폴더 할머니'에 관한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또한 실제로 할머니가 주운 쓰레기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물상에 파는 폐지들과는 사뭇 다르며 눈에 보이는 종이란 종이는 다 줍는데다가 작은 영수증 조각까지도 놓치지 않고 수레에 담는다.

쓰레기에 대한 할머니의 행동은 집착으로 보일 정도다. 역을 빠져나간 뒤에도 길거리의 쓰레기를 주워 담는 일을 계속한다.

한편 하루 일과가 끝난 밤, '폴더 할머니'는 돌아가는 길목에 한 남자를 만나 그 날 모은 쓰레기를 함께 정리하면 할머니의 외출은 끝이 난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 남자와 할머니는 어떤 관계일까? 그리고 할머니는 왜 이런 행동을 10년 째 이어온 것일까?

30일 밤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하철 '폴더 할머니'의 지난 세월과 이를 둘러싼 수많은 소문들의 진실에 대해 파헤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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