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신문 뉴스 이용 줄어…모바일 대세로 부상

입력 2015-01-30 15:01
지난 해 지상파 방송과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바일이 뉴스 소비의 대세로 부상했다.

3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지상파 방송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84.7%로 전년 대비 9.1%포인트 줄었다.

이 비율은 2011년 95.3%, 2012년 94.7%, 2013년 93.8%로 소폭 줄어들다가 지난 해 감소폭을 크게 키웠다.

지난해 지상파 방송을 통한 뉴스 이용 감소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났지만, 특히 20대(83.4%→65.4%)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종이신문을 통한 뉴스 이용은 33.8%에서 30.7%로 3.1% 포인트 줄었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종이신문 이용이 감소했으나, 20대의 경우 이용률이 16.4%에서 17.6%로 오히려 증가했다.

라디오 뉴스 이용률은 이 기간 18.3%에서 14.3%로 줄었다.

뉴미디어를 통한 뉴스 이용을 보면 고정형 인터넷의 경우 2013년 50.7%에서 지난 해 47.7%로 3.0%포인트 줄어든 반면, 이동형(모바일) 인터넷은 55.3%에서 59.6%로 늘었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이용률은 2011년 19.5%에서 3년 만에 3배로 급증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뉴스 이용도 19.9%에서 20.7%로 증가했고, 언론사닷컴 뉴스 소비도 13.0%에서 14.8%로, 포털 뉴스 소비도 65.3%에서 65.9%로 각각 소폭 늘었다.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자료는 지난 해 8월 28일부터 10월 17일간 한국리서치를 통해 만 19세 이상 성인 506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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