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제14대 총장에 이영무 에너지공학과 교수거 29일 선임됐다. 취임식은 오는 3월 1일이며, 임기는 4년이다.
한양대 고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 신임총장은 1988년 한양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한양대 산학협력단장, 총무처장, 교학부총장 및 사회봉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산화탄소 분리막(膜) 원천기술을 연구한 응용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기도 하다.
이 신임총장은 "구성원의 장점을 창의로 발현시키고 그 성과를 구성원, 사회 나아가 세상과 공유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발전을 위한 세부목표로 ▲한양만의 가치를 가진 창의인재 양성 ▲세계 정상급 연구를 통한 연구경쟁력 강화 ▲사회에 힘이 되는 산학협력 추진 ▲국제화의 양적 확대와 질적 내실화를 통한 '글로벌 3.0'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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