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HDGSK에 114억 고도화설비 공급(상보)

입력 2015-01-29 10:56
[ 한민수 기자 ] 세원셀론텍은 HDGSK JV와 고도화설비인 FCC리액터(유동접촉분해 반응기)에 대한 11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는 하루에 14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이라크 카르발라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HDGSK JV는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국내 4개 건설사의 합작회사다.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60억4000만달러)인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하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김평호 세원셀론텍 상무는 "최근 수주한 88억원 규모의 리액터에 이어 동일한 프로젝트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며 "플랜트 기술연구소를 기반으로 고도화설비와 같은 특수 고부가가치 기기 분야에서 오랜 시간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발전플랜트 시장을 비롯한 블루오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대해나가기 위한 전략적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이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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