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전환…연기금의 '힘'

입력 2015-01-28 11:34
수정 2015-01-28 11:47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28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3포인트(0.09%) 오른 1954.2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기업실적 부진, 지표 악화 여파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한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으나 오전 10시59분께 상승 전환하며 1953선으로 올라섰다.

코스피는 연기금 등 기관이 순매수세를 유지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기관은 6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연기금 등은 432억원 매수중이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다 매도 전환해 1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689억원 매도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매수, 비차익 매도로 78억1100만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과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섬유의복과 건설업이 2%대 강세이며, 종이목재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는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SDS는 호실적 발표에 10.95% 급등하고 있으며 제일모직은 3%대 강세다.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애플의 사상 최대실적 발표에 1.43%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은 1~2%대 약세다.

은행주(株)들은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동반 약세다.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는 3%대 약세며 우리은행은 1.46% 灸韆構?있다.

코스닥지수는 3.35포인트(0.57%) 상승한 591.19다. 외국인이 나홀로 146억원 매수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 52억원 매도 우위다.

유통과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업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로엔과 파라다이스, CJ오쇼핑은 2~3%대 강세며 다음카카오와 메디톡스, 컴투스 등도 1%대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3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5원 오른 108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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