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생활건강,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강세'

입력 2015-01-28 09:31
[ 노정동 기자 ]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 강세다.

28일 오전 9시29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2만4000원(3.83%) 오른 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1759억원으로 14.5% 늘었다.

연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6770억원과 5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와 2.9% 성장했다. 2005년부터 10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한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기준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함승희 대우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사업의 독보적인 강세는 2015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면세점 뿐 아니라 백화점 방문판매 등에서도 확인되는 고성장은 국내외 시장 지배력 강화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고 말했다.

올해 화장품 사업의 매출 비중은 45%까지 확대될 것으로 봤다. 화장품 비중 확대는 매출 강화는 물론, 마진의 질은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란판단이다. 화장품 사업의 2015년 영업이익 기여도는 56%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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