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호텔 습격, 한국인 사망 보도에 외교부 입장 들어보니…

입력 2015-01-28 09:21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이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아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여러 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을 사살한 뒤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리비아 코린시아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괴한들은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하고 나서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

또한 이번 공격으로 호텔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장에서는 최소 5대의 차량이 무장 대한들에 의해 불에 탔다.

28일 정부는 무장 괴한의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한국인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 내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국민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고 한다"며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아 호텔 습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리비아 호텔 습격, 한국인 피해 없길 바래요", "리비아 호텔 습격, 테러는 이제 그만", "리비아 호텔 습격, 무고한 생명이 희생돼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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