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승무원, 조종사들과 원나잇 알바…하룻밤 버는 돈이

입력 2015-01-27 14:33
항공사 여승무원들이 기장과 성매매를 해 논란이 됐다.

최근 미국 매체 토모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여성들 중 일부가 낮은 임금 때문에 조종사들과 성매매를 하며 수입은 90분에 50만~70만원 선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승무원은 "비행 전 점검하는 동안 승무원과 기장이 신호를 주고 받는다"며 "기장이 손으로 코를 네 번 만지면 하룻밤 4만엔(한화 약 37만원)이라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선배 승무원이 주로 포주 역할을 하며 원하는 상대를 연결해주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사실을 안 항공사 측에서 해당 승무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 사이 항공 승무원의 연봉이 498만엔(한화 약 4500만원)에서 391만엔(한화 약 3600만원)으로 감소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