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KDB대우증권은 27일 세코닉스에 대해 올해 차량용 카메라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왕섭 연구원은 "연초 'CES 2015'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자동차 전장화와 스마트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스마트카와 전장화에 적용되는 기술이나 부품은 매우 다양하지만,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해주는 카메라가 필수로 적용될 부분이 많아진다는 점은 세코닉스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세코닉스는 국내 대형 자동차 부품업체에 차량용 카메라모듈과 렌즈를 모두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10%, 2017년에 40%, 2018년에는 모든 신차에 후방카메라 의무 장착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488억원,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2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차량용 카메라가 성장을 주도하고, 스마트폰 렌즈는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8배로, 업종 평균 9.8배보다 낮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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